기본소득당 오준호 231

오준호가 3등하는 것이 정치혁명입니다

2월 18일 화정역 연설 고양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대통령후보 기호 5번! 오준호입니다. 저는 기본소득 베스트셀러 작가, 기본소득 전문가입니다.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으로 진실규명 위해 행동한 사람입니다. 대선 출마 전까지 전철 타고 출퇴근한 40대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대선에 나섰습니다. 기득권과 불평등 끝내고 싶은 평범한 시민들 대신해 나섰습니다. 양당 후보 싫은 유권자들, 심상정 후보한테 기대 걸었습니다. 고양 시민들 심 후보 밀어줬습니다. 그런데 심상정 후보 새로운 게 없습니다. 진부합니다. 진보가 진부해지면 진보입니까? 낡은 진보로 거대 양당 이길 수 있습니까? 심상정 후보 양자 토론에서 자기를 빼니까 소수정당 배제하는 불공정 토론이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들어..

윤석열 후보에게 다시 묻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의 '적폐범죄'가 무엇입니까? 문 정부 검찰총장으로서 범죄를 인지하고도 가만 있었습니까? 아니면 범죄를 인지조차 못했습니까? 전자라면 배임이고 후자라면 무능입니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찔러나 봐서 보수표 모으려는 겁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한 말로 돌려드립니다. "없는 죄 덮어씌우고, 괴롭히고 모욕줘서 인격살인하고, 이게 원래 파시스트들, 그와 비슷한 한국 검찰들이 하는 수법" 2022년 2월 18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

2월 17일 셋째날 후보일기

'비초청 후보 토론회' 준비 위해 선본원이 선관위에 다녀왔습니다. 토론이 아니고 후보별 5분 이내 정견발표 시간만 주어집니다. 심지어 밤 11시에 시작합니다. 방송사가 시청률 계산기 돌려보고 시간을 최대한 뒤로 뺀 거죠. 공영방송 웃기지도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 알 권리와 소수정당 홍보 기회를 제약해도 됩니까? 법을 개정해서라도 이런 불공정 보도 관행, 고치겠습니다. 저녁에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유세했습니다. 학생들이 제 명함을 받고 선본원에게 물었습니다. "저 분 소크라테스 맞죠?" "넹? 아... 맞아요! 저자에요!" 그러자 그들이 "와, 소크라테스!" 하며 제 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네, 제가 구디단 소크라테습니다. 어딨나 했던 제 독자들이 여깄군요. 10년 전 쓴 이 책 부제는 '스스로 묻고 답..

기본소득과 함께 월화수목토토일

오늘 신림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아침을 열었습니다. ‘서울의 오징어배’,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가산디지털단지에 붙은 별명입니다. IT 강국이라는 명성 이면에는 IT노동자의 과로사와 번아웃이 있습니다. 게비스콘 광고 기억하십니까? 체한 걸 한번에 내려주는 소화제 광고죠. 오늘 그 광고를 패러디해 기본소득을 알렸습니다. 과로로 고통받는 IT노동자를 낫게 할 치료제, 바로 기본소득입니다. IT 노동자가 겪는 과로사와 번아웃, 기본소득과 주3일 휴식제로 싹 해결하겠습니다. 충분한 기본소득으로 월화수목금금금이 아니라 월화수목토토일을 보장하겠습니다. 누구나 나답게, 워라밸을 보장받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대한민국입니다. 2022년 2월 17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

심상정 후보의 소득 공약은 어디로?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심상정 후보, 시민최저소득은 어디갔나요? 중선관위가 대선후보 10대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10대 공약 그 어디에도 ‘시민최저소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농어민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아동수당 확대 같은 범주형 기본소득은 있었습니다. 기본소득은 시기상조고, 누구 기본소득은 가짜 기본소득이라던 심 후보가 이제와 슬쩍 기본소득을 밀어넣으니 황당합니다. 심 후보는 시민최저소득이 기본소득보다 낫다며 기자회견에 토론회까지 열었습니다. 시민최저소득을 기본소득 대항마처럼 홍보하다가, 이제와 10대 공약에서 빼다니 유권자 기망입니다. 심 후보가 대체 뭘 한다는 건지 시민들이 물을 겁니다. 저는 심 후보의 시민최저소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민최저소득은 진보정치 비..

방역완화 조치에 반대합니다

정부가 영업제한 시간과 사적모임 인원을 완화하거나 아예 제한을 푸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어디까지 이를지 알 수 없는 현 시점에서 매우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어 이제 일일 10만 확진이 눈앞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위중증 숫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일일확진자가 20만명, 50만명이 되었을 때에도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어제(16일)만 하더라도 확진자가 9만명에 이르면서 위중증 숫자는 하루만에 24%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 하더라도 확진자 숫자가 제어되지 않으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정점을 확인하고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

오준호 "기본소득 깐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했습니다"

기본소득 운동의 동료,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맺었습니다. 김세준 대표님, 김성용 사무총장님, 이동수 사무국장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오셨습니다. 저도 바쁜 일정을 잠시 뒤로 하고 기본소득 깐부와 정책 협약을 위해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김세준 대표님은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건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 있다는 건 큰 의미라고 격려를 전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저 오준호는 충분한 기본소득을, 이재명 후보도 그 액수는 낮지만 기본소득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기본소득 정책 경쟁이 더 치열하게 벌어지고 한국이 세계 최초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각국에서 기본소득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정책협약은 더욱 뜻깊습니다. 대선 후에도 ..

2월 16일 둘쨋날 후보 일기

둘쨋날 후보일기 어제 안철수 후보 선본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식에, 기대캠프 선본에도 안전에 철저히 신경써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20일간 유세차를 운전하실 기사님께도, 필요하면 선거운동을 잠시 멈춰도 되니 안전을 유의해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꼭 그러겠다고 하셔서 든든했습니다. 3주의 여정, 아무도 다치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든 다른 선본이든. 전국 집집에 전달할 공보물이 대형트럭에 실려 떠났습니다. 인쇄업체에서 사진을 보내줘 알았습니다. 거대정당 공보물은 십수 쪽이지만 우리 선본은 가격을 깎고 깎아 네 쪽짜리 공보물을 만들었습니다. 표지와 후보정보를 제외하면 단 두 쪽에 하고 싶은 말을 집어넣느라 무진 애 썼습니다. 후보 열 네 명이 보낸 공보물에 질리지 마시고, 저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공보물 펼쳐..

자영업자 일괄지원 추경, 이상하지 않습니까?

거대양당 후보들, 막상 선거운동 시작하니 추경논의부터 내팽개쳤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만을 향해 가는데, 아직도 당선만 되면 소상공인 지원하겠다느니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하겠다느니 말잔치뿐입니다. 50조, 100조하던 추경이 몇 번이나 엎어진 게 바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티키타카 덕분 아닙니까? 참 볼썽사납습니다. 14조원 규모 이번 추경의 핵심은 방역강화에 따른 자영업 피해지원에 있습니다. 정부는 10조를 투입해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에게 일괄 300만원을 지급하자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20조 증액해 천 만원까지 늘리자 하고, 정부여당은 난색을 표하며 절충안을 제시하는 모양입니다. 저는 신속하게, 과감하게 손실보상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원방식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왜..

오늘 아침유세는 구의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유세는 구의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침 유세를 마치고 나선 선본원들과 함께 9-4 승강장을 찾았습니다.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곳입니다. 산재사망사고로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김군의 죽음을 추모하며 다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의역 김군을 포함해 일터에서 죽음을 맞은 모든 노동자의 죽음을 깊게 애도합니다. 죽음의 도미노를 멈추기 위해서라도 기본소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충분한 기본소득은 노동자가 위험한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기본소득과 함께 주3일 휴식제를 노동자의 권리로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모든 국민이 존엄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어제 유세 중 돌아가신 안철수 후보 선본원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