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6

미얀마 연방의회대표위원회와 만났습니다

어제 대한민국 국회와 미얀마연방의회준비위원회CRPH가 만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저 역시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로 함께했는데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싸우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한국사회가 협력해야 할 지점을 모색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상회의에서 저는 한국정부는 미얀마 군부정권에 대한 비협조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에 관해 대선후보로는 제가 유일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얀마연방의회준비위원회에서도 저의 건승을 빌어주시며 응원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작년 용혜인 의원실에서 일하며 미얀마 군부와 포스코의 커넥션을 조사하고 군부의 자금줄로 지목되고 있는 포스코의 가스전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당시 포스코는 가스전 사업을 중단하면 사업권이 중국에게 ..

일자리 개수 집착하는 심상정 그린노믹스는 '구린 노믹스' 오준호의 기본소득 그린뉴딜이 진짜 혁신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그린노믹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500조 녹색공공투자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또 기후위기 극복하는 ‘혁신가형 정부’가 되겠다 호언했습니다. 저 오준호는 12월 7일에 ‘혁신국가’를 선언하고 ‘500조 기본소득 그린뉴딜’을 발표했습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한 날입니다. 그만큼 기후위기 해결과 녹색경제 전환이 제겐 중요합니다. 심 후보도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밝힌 것을 환영합니다. 제 정책을 참고하신 듯한데 기왕이면 550조 정도는 하시지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보다도 심 후보의 그린노믹스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일자리 개수에 집착하는 방식, 너무 낡았습니다. 일자리 50만 개, 100만 개 만든다는 이런 약속은 ..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기본소득을 반드시 실현해내겠습니

오늘 저녁 배은심 어머니 가시는 길에 함께했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았던 현장 근처, 한열동산에 어머니의 영정이 세워졌습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연세대 교정에 울려퍼진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오히려 남은 이들을 깊게 위로합니다. 어머님 가시는 날이 너무 춥지 않아 다행입니다. 35년만에 만난 아들의 손을 쥐고 가시는 길이 따뜻하고 평온하시길 빕니다. 아들 이한열만큼이나 배은심 어머니는 우리 시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셨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한 운동가로 사셨던 어머님의 뜻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기본소득을 반드시 실현해내겠습니다.

광주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더 멋진 기본소득 후보가 되겠습니다

그저께 광주에서 소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만난 분들입니다. * 시민단체 '인권지기 활짝' *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 * 청년 문화예술인 * 대안학교 '늘품' * 라이더 노동자, 공무직 노동자 '인권지기 활짝'은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인권운동과 인권교육을 해온 단체입니다. "기본소득과 인권운동은 어떻게 만나야 하느냐?" 같은 예리한 질문도 많이 하셨는데요. 앞으로 기본소득 운동과 인권운동이 만나는 교차점을 열심히 찾겠습니다. 기본소득이 인권의 상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한국선거학회장인 지 교수님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대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 전체 의석을 늘리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

'1987'의 이름, 박종철 열사 35주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박종철 열사 묘는 마석 모란공원 언덕 꼭대기에 있습니다. 저는 모란공원 추모제에 거의 해마다 왔습니다. 올 때마다 눈이 공원을 하얗게 덮었는데, 올해엔 눈이 적게 내렸나 봅니다. 항상 눈길을 헤치고 오신 분이 안 보입니다. 배은심 이한열 열사 어머님입니다. 오늘 아침 소천 소식을 들었습니다. 열사의 어머니였다가, 스스로 투사이자 운동가로 사신 또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저는 박종철 열사의 10년 후배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교정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졸업 후엔 뜻 맞는 동료들과 ‘박종철인권장학금’을 만들어 최근까지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또 민주열사 박종철 기념사업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시키지 않았는데 이런 일을 한 건, 박종철 열사가 제 삶의 일부였기 때문입니..

광주에서의 12시간을 마무리하며

망월동 묘역부터 시작한 광주에서의 긴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제 안산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광주시당의 박은영 위원장님과 문현철 위원장님 덕분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현장의 많은 목소리를 경청하며 저변을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언제나 현장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숱한 책과 논문을 읽어야 들여다볼 수 있는 현실들을 압축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이번 대선 판에서 꼭 드러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이야기했듯 광주는 제게 친숙한 도시입니다. 청년 시절에는 민주항쟁의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자주 찾았다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광주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재판 기록 취재를 위해 매주 출근..

[보도자료] 오준호, 1/11(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국제 워크숍에 패널로 참여

오준호,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국제 워크숍에 패널로 참여 - 11일(화) 22:00-24:00(13:00-15:00 GMT) 줌으로 국제 워크숍 진행 - 목적세 신설과 비과세 감면 정비, 현금성 복지 조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신의 재원 모델 설명 -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액수가 너무 적고 후보의 공약 준수 의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 - 심상정 후보의 시민최저소득에 중산층의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지속가능하지 않아 - 기본소득에 대한 전국민적인 동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혀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가 11일(화) 밤 10시에 열리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워크숍에 패널로 참석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월 65만 원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한 후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 심상정 후보의 시..

보도자료 2022.01.10

[보도자료] 오준호, “개혁을 표방한 이재명이나 진보를 표방한 심상정 둘 다 소심한 후보“

오준호, “개혁을 표방한 이재명이나 진보를 표방한 심상정 둘 다 소심한 후보“ - 1월 7일(금)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 진행 - 오준호, “개혁을 표방한 이재명이나 진보를 표방한 심상정 둘 다 소심한 후보“ - 오준호, “국가가 투자를 통해 새로운 혁신 산업을 만들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 오준호,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기본소득형 참여수당 제도도 시행하려고 한다” - 오준호, “문현철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가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청년 시절 5.18 민주항쟁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후에 광주 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재판을 취재하고 기록하기 위해 매주 광주를 방문했다고 ..

보도자료 2022.01.07

성소수자의 삶이 공백으로 남지 않도록, ‘생활동반자제도’ 반드시 도입하겠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법원은 또 한번 인권을 외면했습니다.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는 소성욱·김용민 부부의 정당한 요구를 법원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들이 성소수자 부부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현행법은 사실혼 관계에서도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그저 “혼인은 남녀의 결합”이라는 시대착오적 이유로 두 사람의 국민이 누려 마땅한 권리를 외면한 것입니다. 세상은 이미 변했습니다. 더 이상 우리 사회는 “남녀의 결합”만으로 가족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청년 동거커플, 노인 동거인, 동성 커플, 비혼 공동체, 성소수자 공동체, 미혼부모, 한부모가족 등 수많은 가족공동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혈연이나 혼인 여부..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입니다.

누구나 나답게, 기본소득 대한민국!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입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서 가장 뜨거운 불꽃, 지금은 아시아로 이어진 문화예술의 심장, 이곳 광주에서 시민 여러분을 뵙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저는 청년 시절 이곳 광주에 5.18 민주항쟁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자주 방문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후에 광주 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재판을 취재하고 기록하기 위해 매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거대 양당 후보들 때문에 얼마나 답답하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 하고, 이재명 후보는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 합니다. 그 전두환과 피 흘리고 목숨 걸고 싸운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