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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 토론, 저라면 이랬을 겁니다

이재명, 김동연 두 후보 토론 잘 봤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지부상소'를 말하며 제안한 토론인데, 너무 화기애애하여 한가함마저 느꼈습니다. 도끼날 같은 질문을 기대했는데 구두주걱처럼 뭉퉁한 질문뿐이더군요. '품격'은 있으되 시대적 위기의식이 안 보였습니다. 저라면 이재명 후보에게 이렇게 물었을 겁니다. 하나. 국가가 산업전환에 대규모 투자할 때 특정 기업의 초과이익과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공 투자하면서 기업 지분 획득해 배당금을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주자고 제안합니다. 이 후보님 생각은 뭔가요? 둘. 이 후보님은 공급 주도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까? 공급이 투기 수요를 부풀리면 어떻게 할 겁니까? 공급 과잉으로 집값 폭락하면 그 부작용은? 토지보유세로 집값 하향 안정..

최저임금 1만원 운동가 고 권문석님 가족을 만났습니다

고 권문석의 누님, 아버님과 만났습니다. 권문석은 우리나라 최초 알바노동자 운동조직 ‘알바연대’를 만들었습니다. 최저임금이 4860원이던 2013년에 알바연대는 “최저임금 1만원”을 외쳤습니다. 그 구호에 알바들이 반응하고 세상이 주목했습니다. 권문석은 알바연대 대변인을 맡아 왜 최저임금 1만원이 필요한지 탄탄한 논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알바는 ‘알바생’으로 불렀지 노동자로 여기지 않았죠. 잠시 왔다 가는 사람, 그래서 싸게 쓰고 자르면 되는 존재였습니다. 권문석은 누누이 “알바생이 아니라 알바노동자입니다”라고 강조하고 알바 노동권을 위해 애썼습니다. 2013년 6월 2일 권문석은 서른 여섯 새파란 나이에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돌을 앞둔 아기와 아내를 두고. 영결식장에서 동료들은 그를 ..

이재명 후보에게 ‘양극화 해결’ 위한 양자 토론을 제안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저 오준호와 양자 토론을 제안합니다. 주제는 불평등·양극화 해결, 공정한 사회 실현 방안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양자 토론을 하겠다고 합니다. 군소후보까지 모두 포함하는 토론이 최소 한 번 이상 열려야 한다고 봅니다만, 후보들 사이에 합의한 별도 토론 역시 많을수록 좋습니다. 국민들은 다양한 대선 의제와 정견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양극화 해소는 너무나 중요한 의제인데도 이번 대선에서 사라졌습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분배 체계 전반을 개혁해야 합니다. 즉 복지제도와 조세제도에 대한 획기적 개혁이 필요하고, 대선 후보들이 그 방안을 놓고 논쟁해야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

주5일제를 누가 했는지 아냐는 말은 왜 하나요?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 심상정 후보 발언이 논란되자 정의당은 "많은 이가 노력했고 심상정도 그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군요. 심 후보가 그런 의미로 저렇게 발언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만. 전 주5일제를 노무현 정부가 도입한 것도 사실이고, 심 후보가 있던 민주노총이 의제를 먼저 던진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 무릇 사회운동은 판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제도화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주4일제 공약 역시 심상정이 시작했다고 말하려는 것이겠죠. 그런데 주4일제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토론회도 열고 정책화했죠. 심 후보는 한 번이라도 조정훈 의원 얘기를 했나요? 전 들은 바 없습니다. 조정훈 의원도 페북으로 심 후보가 자기 정책을 가져가고 일언반구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적 있..

기본소득 대한민국이 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본소득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누구나 나답게 사는 대한민국 바라는 국민 여러분.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입니다. "누구나 나답게,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있습니다. 거대양당의 네거티브 경쟁 속에 정책과 비전을 알려왔습니다. 언론이 소수정당을 배제해도 굴하지 않고 시민을 직접 만났습니다. 기득권 정당이 엄두 못 내는 담대한 혁신을 제안했습니다. 기본소득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약속한지 두 달이 지나, 본선이 코앞입니다. 여러분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대선 기본소득 후보가 승리하도록 만들어주십시오. 누구를 찍어야 하나, 망설이는 비호감 대선에서 거대양당 말고도 저 기본소득당 오준호가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월 65만원 기본소득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해법임을 동네방네 ..

명절에 못 쉬는 환경시설 노동자와 만났습니다

연휴 첫 날, 서울 양천구 쓰레기 소각장(양천 자원회수시설)에 용혜인 의원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명절 직후 쓰레기가 많이 늘어나므로 그 처리 공간을 마련하려고 노동자들은 명절에도 바삐 일해야 합니다. 연휴에도 평소처럼 12시간씩, 4조 2교대로 밤낮 번갈아 일한다고 합니다. 환경시설노조 조합원들과 작업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깔끔한 시설 외관과 달리 소각장이 있는 내부는 복도가 어둡고 먼지 냄새가 매캐했습니다. 하루 약 36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면 20톤의 폐기물(재)이 나옵니다. 삽으로 재를 뜨면서 마스크 속으로 화학약품 섞인 폐기물 냄새를 맡았습니다. 노동조합에 의하면 노동자 몸에 쌓이는 독성물질을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론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양천 자원회수시설은 오래돼 시설과 장비를 교체해야 합니다..

[기대해60초] 태종 이방원이 쏘아올린 동물착취

https://youtu.be/BbTyazUck6M 기대캠프의 신지혜 선대위원장이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의 동물권·생태 정책을 60초만에 소개해드립니다! 최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 논란 끝에 결국 공식 사과가 나왔는데요. 동물을 이용하는 산업 전반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공약 :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기본법 제정🐯 오늘의 스피커 : 기대캠프 신지혜 선대위원장 -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후보 기대캠프는 누구나 기댈 수 있고 또 기대할 수 있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https://www.basicincomeparty.kr 👤 https://www.facebook.com/ohjunho.bip ✉️ ohjunho.bip@gmail.com 💝 후원계좌 1002-26..

[보도자료] 오준호, “윤석열 후보 공약 373조원 드는데 재원마련 계획 없어... 사상 최악의 포퓰리스트”

배포: 2022. 01. 28. (금) 보도: 2022. 01. 28. (금) 02:40 이후 담당: 공보팀장 홍순영 오준호, “윤석열 후보 공약 373조원 드는데 재원마련 계획 없어... 사상 최악의 포퓰리스트” - 윤석열 후보 발표 공약 재원 추계 해보니 373조원 소요 - 지출 구조조정 외에는 재원마련계획 전무. 심지어 세금 깎고, 재정 긴축하겠다고 공약 - 373조짜리 공약 던져놓고 세수와 지출 줄인다? 허경영 후보 보다 교묘한 속임수 - 오준호만이 책임감 있는 재원마련으로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할 수 있어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는 1월 28일(금) 14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후보의 재원 마련 계획 없는 공약 남발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준호 후보 캠프에서 ..

보도자료 2022.01.30

윤석열 후보, 사상 최악의 포퓰리스트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들어가는 재원을 계산해 봤습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임기 5년간 373조원에 이릅니다. 추계 자체가 어렵거나 세부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들은 다 뺐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믿기 어렵다구요? 일단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원을 던졌습니다. 임대료 나눔제에 50조, 간병비 급여화와 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5년간 50조가 들어갈 겁니다.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에 46조, 병사 월급 200만원에 35조, 농업직불금 두 배로 올리는 데 13조, 아동수당 인상과 '출산바우처'에 16조원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260조 원입니다. 여기에 GTX같은 인프라 건설 사업 88조와 복지확대 사업 25조가 추가됩니다. 아이언 돔 조기도입 같은 국방사업은 지금은 추계조차 ..

기본소득과 블록체인 탈중앙 정신은 잘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센터'와 인터뷰했습니다. 디센터는 오준호가 후보들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가장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초대형 비트코인 포토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목적은 2030세대 투자자들의 표심이었다며, 저 오준호는 그 두 후보와 다르다고 평가했죠. "기본소득은 큰 정부를 지향해서 탈중앙 정신을 내세우는 블록체인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라고 기자님이 물었습니다. 저는 기본소득과 블록체인의 탈중앙 정신은 "아주 잘 통한다"라고 대답했죠. 어떻게 잘 통할까요? 인터뷰 전문을 읽어봐주세요! 👉 디센터 인터뷰 전문 : https://decente..

언론보도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