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 심상정 후보 발언이 논란되자 정의당은 "많은 이가 노력했고 심상정도 그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군요. 심 후보가 그런 의미로 저렇게 발언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만.
전 주5일제를 노무현 정부가 도입한 것도 사실이고, 심 후보가 있던 민주노총이 의제를 먼저 던진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 무릇 사회운동은 판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제도화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주4일제 공약 역시 심상정이 시작했다고 말하려는 것이겠죠. 그런데 주4일제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토론회도 열고 정책화했죠. 심 후보는 한 번이라도 조정훈 의원 얘기를 했나요?
전 들은 바 없습니다. 조정훈 의원도 페북으로 심 후보가 자기 정책을 가져가고 일언반구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적 있습니다. 정책에 저작권이 어딨냐고 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굳이 주5일제를 누가 했는지 아냐는 말은 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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