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홍대에서 첫 집중유세를 했습니다. 이름하야 <토요일은 토요일은 오준호>인데요. 당원 뿐만 아니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들께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일당백하는 지지자들 덕에 추위도 잊고 열심히 손을 흔들었네요. 내리던 눈도 녹이던 뜨거운 유세 현장은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홍대 시민들께 전한 저의 연설을 공유합니다.
2월 19일 홍대 연설
윤석열 후보가 기본소득보고 포퓰리즘이랍니다. 한번 봅시다.
윤 후보는 자기도 사법시험 9수 해서 수험생 마음, 취준생 마음 잘 안다 말합니다. 9수 아무나 합니까?
윤석열은 부모가 교수고 집안이 부유해서 고시공부 10년 했고, 사시 합격해서 검찰 엘리트 길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 10년은커녕 열 달도 편히 내 꿈에 집중할 여유가 없습니다. 월세, 학비, 대출금에 돈 필요하니 취업 서두르고 불안정한 일자리라도 붙잡아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 기본소득 받았습니다.
부모 기본소득 받고 하고 싶은 거 했습니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 국가가 청년에게 기본소득 주는 거 반대합니까?
또 윤석열 후보, 문재인 정부 공격한답시고 20억 아파트 가진 사람이 종부세로 허리 휜다고 합니다.
윤석열 본인 집이 20억 넘는다 합니다. 서울에 20억 집이면 종부세 많아야 100만원입니다. 한달 세금 8만원입니다. 그런데 무주택 청년들 원룸 살아도 월세가 50만원입니다. 윤석열은 비싼 집 있어서 다달이 42만원 기본소득 받는 겁니다.
자기는 잘 사는 부모 잘 사는 처가 있어서 기본소득 받고 살면서, 대한민국 국가가 국민에게 기본소득 주자는데 반대하는 겁니까?
기본소득은 힘든 사람 돕자는 시혜적 선물 아닙니다. 국민의 권리입니다. 공공재인 토지, 천연자원, 데이터에서 나온 수익은 당연히 전 국민이 나눠가져야 합니다.
홍대 비싼 땅값, 건물주가 만들었습니까? 홍대에서 장사하고 소비하고 예술하고 거리를 가꿔온 사람들이 땅의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땅값 올라 생기는 이익을 건물주가 다 가지는 게 공정합니까? 토지보유세 부과해 기본소득으로 모든 시민에게 나누는 게 공정합니다.
저 오준호가 여러분의 권리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3월 9일, 우리 몫을 되찾는 날로 만듭시다.
기본소득 실현하는 날로 만듭시다.
기호 5번 기본소득당 오준호에게 표를 주십시오.
모두의 몫을 모두에게 되돌려드리겠습니다.
2022년 2월 19일
기본소득당 대통령후보
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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