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오준호/오준호의 말

윤서인 씨를 어지럽게 해 죄송합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2022. 2. 24. 18:19
<윤서인 씨를 어지럽게 해 죄송합니다>
어젯밤 11시 대선후보 토론회 보셨나요? 기본소득당 유튜브에도 새벽 1시까지 많은 시청자가 머무르셨다 합니다. 관심, 응원 감사합니다.
만화가 윤서인 씨가 제 윤석열 저격 발언에 (동의가 안 돼) 어지러웠다네요. 기본소득이 망국 포퓰리즘이라는 윤석열에게 “당신은 ‘부모 기본소득’ 받고 10년간 걱정 없이 사시 9수 했으면서, 국가가 국민에게 기본소득 주는 걸 반대하느냐?”라고 깠습니다. 윤석열의 사이비 공정에 심취한 분 아니면 공감했을 겁니다. 그래도 어지러웠다니 죄송(?)합니다.
저는 기본소득이 왜 시대정신인지 첫번째 발표에서 밝혔습니다. 두번째 발표에선 기본소득과 결합한 노동개혁(주3일 휴식제), 정치개혁(정치기본소득), 부동산개혁(토지세기본소득)을 설명했습니다. 기본소득은 돈 뿌리기가 아니라, 우리시대 난제 해결의 출발점입니다.
마무리발언에선 동물권을 말했습니다. TV 대선 토론회 처음일 겁니다. 청와대 앞 ‘닭, 고래, 고라니’가 참가한 동물권 기자회견을 언급했죠. 또 이날 토론에서 일부 후보들의 반여성, 반복지 발언과 재원계획 없는 공약 남발을 비판했습니다. 저도 듣기 힘들었는데 시청자들은 오죽했을까요.
서랍에 넣어둔 운전면허, 운전하려면 결국 꺼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운전할 역량을 소위 ‘메이저 토론’에서 못 찾은 유권자들은 어제 토론회에서 찾으셨을 겁니다. 저 오준호입니다. 소중한 한 표, 거대 양당과 기득권 진보 말고 '기본소득 대안'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