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민트빛 기대로 채웠습니다>
부산은 제게 대구만큼이나 친숙한 도시입니다. 친척들이 많이 부산에 사셨던 까닭에 자주 놀러왔던 동네였죠. 오늘은 대통령 후보로서 부산에서 하루를 보냈는데요. 서울에서 선거운동 할 때는 매일 강추위에 몸을 떨었는데, 남쪽이라 그런지 부산은 따뜻하더군요. 몸도 마음도 가볍게 시민들을 만나고 인사드렸습니다.
부산의 지하철 노조와 부산 기본소득네트워크를 찾아뵈었는데요. 대선 이후 기본소득 운동의 확장을 위해 함께 힘 모았던 자리였습니다. 저는 대선 이후 기본소득에 대한 공론화가 불붙듯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이 치열한 기본소득 공론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을 만나겠습니다. 기본소득이 일하고 있는 시민들께도 나쁜 일자리를 거부하고 휴식으로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이라는 것을 알려나가겠습니다.
저녁은 서면역에서 마무리했는데요. 이제껏 했던 유세들 중 가장 가까이서 시민들을 만나 눈을 맞추며 인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지한다며 손을 꼭 붙잡아주신 어르신, 다섯손가락을 펼치며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여성시민분,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연설을 경청해주신 시민분들 모두께 감동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촘촘한 일정을 준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부산의 당원들과 지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긴 일정을 마치고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에 이어 대구 역시 민트빛 기대로 물들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2022년 2월 25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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