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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를 만나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국민이 주인공인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페이스북으로 보기 아직 제가 출마한 사실 자체를 모르는 시민들이 훨씬 많습니다. 제 목소리를 시민들께 전할 기회라면 뭐든 환영입니다. 말 타고 출정한 후보는 이미 있으니 저는 말을 업고 나가 볼까요. 그래서 기본소득당만큼 젊은 신진언론 '뉴스더원'과 인터뷰가 반가웠습니다. 키 크고 씩씩한 기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군소정당 대선후보를 취재 중이라네요. 인터뷰 질문을 충실히 주셔서 저도 성실히 답했습니다. 많이 읽어주셔요. Q. 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법이 궁금합니다. - 사실 '하늘에서 돈 가져오느냐' 이렇게 물으시기도 하는데, 하늘에서 가져오는 게 아니라 땅에 있는 재원들을 다시 모아서 재분배하는 것이 핵심이거든요. 기본소득당은 부의 재분배를 활용, 기본소득을 위한 충분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리 올리버의 시 '여행'은 '어느 날 당신은 무엇을 해야할 지 깨달았고 마침내 그걸 시작했다'로 시작합니다. 당신이 길을 떠나려하자 주변에선 불길한 소리를 하고 혹은 왜 떠나냐며 무책임하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묵묵히 세상으로 길을 나섭니다. 바람 거세고 길은 험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다른 소리는 희미해지는데 오래 전부터 당신과 동행해온 하나의 소리만 분명해지죠. 그건 바로 자신의 소리였죠. 어제(11월 25일)는 기본소득당 당원을 향한 생방송 유세를 했습니다. 출마선언 후 두 주, 이제 두려움은 많이 떨쳤습니다. 그리고 당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까 고민합니다. 나를 신뢰해주고 같이 용기내주기를 희망합니다. 준비한 말씀을 진심을 담아 전했습니다. 이젠 해리포터를 그만 써먹기로 하며, 한 번만 ..

정부는 동자동 쪽방촌 공공개발 더 미루지 마십시오

오늘 아침 매번 서울역 올 때마다 먼발치에서 본 동자동 쪽방촌을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동자동 사랑방’과 ‘사랑방 마을 주민협동회’ 분들의 안내로 쪽방촌도 둘러보았습니다. 한 사람 겨우 누울 수 있는 방에 욕실 없는 곳이 다반사였습니다. 복도에 있는 공용화장실과 세면대는 한 사람 들어가기도 좁고, 허리를 펴지 못할 만큼 천장도 낮았습니다. 그나마 수리해서 쓸 만해졌다 하시며 보여준 화장실도 너무 열악해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 쪽방촌, 동자동 1000여 세대의 주거 현실은 참담했습니다. 이 열악한 쪽방들의 월세는 평균 25만 원, 주거급여가 오르면 월세도 오릅니다. 평당 가장 비싼 월세입니다. ‘죽기 전 욕실 있는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은 대한민국..

[보도자료]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예비후보 비전발표회 진행

오준호 후보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좋은 삶의 기본을 갖추고, 혁신하는 개척자 국가일 것” ― 오준호, 11/25(목) 19시,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대선 예비후보 비전발표회’에 참여 ― 오준호, “이재명 후보와 기본소득 정책경쟁을 벌이고, 윤석열 검찰정부의 도래를 막을 것” ― 오준호, “기본소득은 누구든 차별하지 않는 평등하고 든든한 삶의 안전망” ― 오준호,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좋은 삶을 위한 열 가지 기본권이 보장되는 국가일 것” ― 오준호,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국가가 개척자가 되어 혁신을 끌어내는 나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는 기본소득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예비후보 비전발표회’에 참여했다. 오 후보는 자신이 구상하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기본소..

보도자료 2021.11.26

김종인 씨, 뭐 하러 국민의힘에 미련을 두시나요?

페이스북으로 보기 대한민국 보수정당이 김종인 씨에게 목매는 이유는 스스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보여줄 실력도 감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보수의 '날것'을 국민에게 보여줬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들도 알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김종인씨의 입을 빌려서라도 국민 인식의 평균치에는 어떻게 맞춰보려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120시간 노동을 허용하자거나,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하자거나,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말이 캠프의 핵심 기조가 될 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젠 그 정도 자기 성찰도 없는 것 같습니다. 기껏 김종인 씨가 국민의힘 정강에 기본소득을 넣었더니, 국힘 대선후보라는 이들 모두가 기본소득을 비난하지 않습니까? 서구에선 보수정당들도..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1981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독재에 항거하던 세 자매가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되었습니다. 각국 시민들은 오늘 여성에 대한 폭력 추방과 여성 인권을 위한 행동에 나섭니다. 저도 '정치에서의 여성폭력 ㅃㅃ' 캠페인에 함께 합니다. '여성폭력 추방'은 대한민국에서도 피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헤어지자’ 말했다는 이유로 여성이 살해당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는 대한민국을 ‘디지털 성범죄 선도국가’로 지적했습니다. 선도할 것이 없어서 성범죄를 선도하다니요? 누군가에겐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동료 시민인 많은 여성에겐 일상의 평온함도 지켜주지 않는 곳입니다. 여성들은 ‘내 일상은 네 포르노가 아니다’,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고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