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오준호/오준호의 말

기본소득 운동의 동반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를 방문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2022. 1. 4. 18:40

'기본소득 다 만나!' 새해 첫 방문으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를 찾았습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지난 10년 간 한국 사회에서 기본소득을 알리고, 연구하고, 조직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습니다. 기본소득이 꿈 같은 아이디어에서 대선 주요 의제로 부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안효상 이사장님과 박선미 사무국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인 '기본소득 월 65만원' 정책도 소개드렸습니다. 늘 네트워크의 운영위원으로만 뵙다, 기본소득당의 대선 후보로 뵈니 은근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기본소득 동료로서 심도 깊은 질문과 따뜻한 환대를 나눠주신 덕에 더 풍성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기본소득당 오준호가 가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충분한 기본소득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월 30만 원 기본소득부터 시작해서 중위소득 50%(2021년 기준 91만원) 수준의 완전 기본소득 실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충분한 기본소득을 향한 출발점으로 월 65만원의 전국민 기본소득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충분한 기본소득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금액의 크고 작음 때문은 아닙니다. 소수에게 몰려있는 한국사회의 부를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재분배하는 전환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안효상 이사장님께서도 이번 대선에서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복지국가의 전망이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전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제가 대통령 후보로서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마음껏 외칠 수 있게 된 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다져둔 토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기본소득 운동의 동반자인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모색해나가겠습니다.

저 역시 이번 선거가 기본소득 공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