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이 발견된 쓰레기 소각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함께 전국환경시설노조 정책간담회에 함께 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등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데, 현장의 실태, 현장의 목소리 등을 여과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서울의 쓰레기 소각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는 부분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이옥신은 독성이 비소의 몇백 배나 되는 유독물질로 쓰레기 소각할 때 불완전연소를 하면 나올 수 있는 물질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현재 작성은 끝났고, 곧 연구소에 게재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나오면 사회적인 충격이 클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제안한 환경시설의 직영화, 광역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기초환경시설이 민간 위탁으로 운영이 되면서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해서 관심을 두지 않으며, 공익적인 부분을 담당하지 않고, 민관 유착의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전국적인 전수조사와 운영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환경시설노조 간담회를 통해서 환경시설의 문제점과 환경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더 잘 알게 되었고, 현장 방문과 의견 청취 후에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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