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오준호/오준호의 말

직장맘의 '쉼'을 되찾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2022. 2. 16. 12:50
눈보라치던 아침유세를 마치고, 첫 일정은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작년 용혜인 의원의 출산 이후 <육아엄빠 연차휴가보장법> 발의를 준비하며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었는데요. 직장맘의 입장에서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깊게 공감하고 응원해주신 곳이기도 합니다.
직장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입니다.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에서도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과 돌봄을 병행하는 직장맘은 정작 그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충분한 소득과 시간이 보장되어야 직장맘을 위한 다른 서비스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충분한 기본소득과 함께 주 3일 휴식을 권리로 보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직장맘들 역시 본인을 위한 서비스와 여가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일도 돌봄도 함께하기 위한 대한민국을 약속드렸습니다. 기본소득과 주3일 휴식제는 평등한 돌봄을 위한 밑바탕입니다. 이에 더해 최소 150만원 이상 육아휴직급여 보장, “아빠 육아휴직 보장제”와 고용보험의 소득보험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촘촘하게 정책을 준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직장맘지원센터처럼 당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셨던 단체의 역할이 컸습니다. 조언을 아낌없이 건네주신 김지희 센터장님과 김경희 기획팀장님, 김미정 법률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강추위를 뚫고 직장으로 출근한 직장맘들은 다시 집으로 출근하고 계실 겁니다. 일과 돌봄 사이 '퇴근’을 잃어버린 여성의 쉼을 되찾겠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선택하고 싶어도, 소득과 경력단절 때문에 망설이고 계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성별이나 일자리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나답게 행복할 수 있는 나라,
저 오준호가 만들겠습니다.
 
2022년 2월 15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