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대남이 아니란 말입니까”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이번 주에 열린 행사의 이름입니다. ‘페미니즘’ 혐오 선동 속에 사라지고 있는 이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대남이 아니란 말입니까” 기자회견 개최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각자도생 세상에 살아온 세대라지만 모든 이십대가 페미니즘에 등 돌리고 살진 않습니다. 차별을 걷어내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자 나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는 이십대도 있습니다. 특정 세대가 같은 생각을 가진 것처럼 몰아붙이는 정치권에, 어떤 청년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왜곡된 ‘이대남’ 호명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기 위해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나의 목소리에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는 이 청년들의 외침에 정치가 귀 기울여야 합니다.
혐오를 선동하는 일부 정치인들은 이십대 가운데 일부를 ‘이대남’이라 부르며 ‘여가부 폐지’, ‘무고죄 강화’ 등 성평등에 역행하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별하고 혐오하는 정치를 멈추자는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에 연대합니다.
차별‧혐오‧폭력‧건강위협 없는 성평등 대한민국,
차별금지법 및 생활동반자법 제정으로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성평등 노동과 돌봄으로 공존하는 대한민국,
세상이 흔들려도 당신을 지키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2022년 2월 12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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