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안전이 원칙이 되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안산 단원구의 4.16 기억교실을 용혜인 국회의원, 기대캠프와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기억하기 위해, 공부하던 교실을 그대로 복원한 공간입니다. 칠판, 책상, 의자, 창문, 천장까지 기존 교실의 물품을 옮겨왔습니다. 저는 첫 방문이 아니지만 이번엔 특별했습니다. 후보로 찾아온 점, 그리고 고 임경빈 학생 어머니 전인숙 님이 직접 안내해주신 점에서 그러합니다. 희생 학생들의 숨과 꿈을 느끼며 교실과 복도를 거닐었습니다. 제가 2016년에 약전 작가로 참여해 그 일생을 짧게 그린 고 김소정 학생의 책상도 보았습니다. 소정은 만화가를 꿈꾸며 자기가 그린 그림을 블로그에 올리곤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