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탈모 불편을 호소하는 인구가 천만이라니 적지 않죠.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우선 순위에서 탈모가 먼저냐 물으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탈모에도 보장성을 확대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가 탈모에 건보 확대를 말하려면, 마땅히 건보 보장성 확대를 위해 건보료 부담도 늘리자 해야 하지 않나요? 국가가 건보기금 지원금을 늘리려면 세금도 더 내야 합니다. 탈모인 천만 명이 동의한다면 이번이 국민 부담률을 높일 기회 아닙니까?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부담률(조세 부담+사회보험료 부담)은 GDP 대비 28%로 OECD 평균인 34%보다 낮습니다. 덴마크와 프랑스는 45%가 넘습니다. 한국의 건보 재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