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미얀마 쿠데타가 발발하고 1년이 되었습니다. 군부는 민주정부를 전복하고 저항하는 시민은 학살과 구금으로 짓밟았습니다. UN과 아세안이 결의한 대로 폭력 종식과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 전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왜 국제사회가 한마음으로 군부를 규탄하고 저항세력을 응원하는데도 군부 권력이 공고한 것일까요? 왜 민주주의의 길은 멀어 보이는 걸까요? 군부의 경제적 기반이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저는 지적하고자 합니다. 포스코인터가 운영하는 미얀마 가스전에서 나오는 3천억 원의 수입이 군부의 자금줄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연히 확인된 사실입니다. 가스전을 운영했던 다른 해외 기업인 토탈과 쉐브론은 이..